바탐 관광객 40명 경남서 체류
합천·진주·산청·창원 등 방문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 결과, 인도네시아 바탐(Batam)에서 출발하는 경남관광상품의 첫 관광객이 경남을 찾았다.

바탐 현지 12개 여행사로 구성된 경남컨소시엄에서 출시한 이번 상품은 20일 바탐을 출발해 총 5박 7일의 일정 중 서울·부산 일정을 제외한 3박 4일을 경남에서 체류한다.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명의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들은 합천 해인사를 시작으로 경남관광에 나선다. 이들은 첫날 합천 영상테마파크, 진주성, 진주 롯데몰을 방문하고 다음날 산청으로 이동해 동의보감촌에서 한복입기 체험을 한다. 이어 김해 와인터널과 김수로왕릉을 방문하고 롯데 아울렛을 찾는다.

셋째 날은 부산지역을 관광한 뒤 창원으로 이동해 용지호수 무빙보트를 체험하고 상남동 야시장 등 지역명소를 방문한다. 넷째 날에는 통영으로 이동해 삼도수군통제영, 동피랑 마을, 중앙전통시장 등을 관광한 뒤 서울로 출발할 계획이다.

가을·겨울 경남관광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탐지역을 대상으로 경남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 뒤 올해 3월 팸투어에 이어 5월에 팸투어 참여 여행사를 중심으로 경남컨소시엄을 구성, 신규 상품 출시와 현지 판촉전 등 마케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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