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컨설팅·교육 진행, 11월 말까지 신청서 접수

한 해(2013~2015) 평균 78만 곳이 문을 열고 71만 개가 문을 닫는 국내 자영업 현실 속에 정부가 대를 이어가며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명소를 키우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는 우수 소상인을 발굴해 추가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백년(100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할 소상인·소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출혈경쟁, 빈번한 창업과 폐업 등 '다산다사(多産多死)'하는 악순환 구조 속에 종사자 고령화와 청년인력 유입 감소 등 소상공인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사업 신청 대상은 도소매·음식업 사업체 중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온 소상인 및 소기업(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 제외 대상 업종은 신청 불가)이다.

사업에 선정된 업체에는 △현장평가를 통한 혁신성 평가에서 부족한 분야를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 △조직관리, 재무관리 등 혁신 유형에 맞는 지도자양성 교육 △백년가게 특례보증 및 소상공인정책자금 대출금리·한도 우대 △인증 현판 제공, 민간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한국관광공사·소상공인방송 홍보 및 지원 △주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지역별, 유형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한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1월 말(상시 접수)까지 사업공고문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 59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제출하거나 이메일(100year@semas.or.kr)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나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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