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운영 후 7~8월엔 매일…그늘막 보강·안전요원 배치

김해시 기후변화 테마공원 내 물놀이 시설이 7월 개장한다. 본 개장에 앞서 6월 마지막 주말인 오는 23∼24일, 30일 3일간은 임시 운영한다.

기후변화 테마공원은 김해시 대청로 176번길(장유도서관 옆)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면적은 540㎡ 규모이며 물놀이장에는 조합놀이대와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시설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운영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물놀이 시설 주변에 그늘막 시설을 보강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놀이시설에 공급되는 물은 매일 교체하고 월 2회 수질검사도 한다. 더불어 놀이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2~3명을 고정 배치한다.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 시설은 개장 첫해인 2015년에는 1만 3794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만 4906명이 이곳을 찾았다. 매년 이용객들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이곳이 시민들의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이곳에는 물놀이 시설 외에도 전시시설과 바람개비 동산, 감성놀이벽, 바닥 착시 그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물도 갖췄다. 이뿐 아니라 전시시설 운영 해설 프로그램과 댄스로봇 공연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놀이공간도 갖춰 아이들에게 놀이와 체험,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도 해내고 있다. 해설프로그램 예약은 김해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누리집(gimhae.go.kr-기후변화 테마공원-해설프로그램 예약하기)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 단장한 물놀이시설과 그늘막, 체험 놀이공간 등 민영 시설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춘 만큼 여름철 시민 휴식쉼터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어린이와 가족들이 김해시 기후변화 테마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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