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로 밭을 갈던 농부가 로타리 기계에 다리를 잘린 사고를 당했다.

ㄱ(56) 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36분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 한 밭에서 경운기로 밭을 갈다 로타리에 왼쪽 다리를 끼었다. 이 사고로 ㄱ 씨 무릎 아랫부분이 절단됐다. ㄱ 씨는 사고 후 휴대전화가 있는 휴게용 비닐하우스까지 1시간 남짓 기어가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ㄱ 씨를 창원삼성병원으로 이송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1시간 가까이 지나 ㄱ 씨의 출혈이 상당히 많았다"고 했다. ㄱ 씨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 경운기.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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