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7기 출범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운영 방안을 밝히고 실무적인 업무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간다.

준비위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연속성과 새로운 변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본격적인 시정 인수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양산시와 업무보고 일정을 협의해 민선 7기가 출범하는 내달 1일 전까지 시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일자리·경제 △기획·정책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또한, 법조인·회계사·교수 등 전문가 그룹과 동서지역 시민대표 등 9명을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날 준비위 최영제 부위원장은 "특히, 시민대표를 준비위에 참여시킨 것은 지역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것"이라며 "당선인이 출마 선언을 통해 약속한 것처럼 '시민이 시장이 되는 양산'이라는 정치철학과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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