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방태진)이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도내 해수욕장 시설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02년 수질 악화로 폐쇄된 지 16년 만에 재개장하는 창원 광암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산해수청은 "점검 결과 대부분 해수욕장이 개장까지 시간상으로 다소 여유가 있고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평상시에도 도민들이 자주 찾는 백사장은 청결상태가 불량하고 샤워장·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은 유지·보수·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산해수청은 "이번 1차 점검에서 확인된 시설 노후·훼손 등 개선이 필요한 해수욕장에 대해 개장 전까지 보완 여부를 재확인해 피서철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조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 가운데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오는 23일 가장 먼저 개장하고, 남해 송정솔바람해변이 7월 13일 가장 늦게 손님을 맞아 8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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