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6시, 칠원읍 덕산길에 있는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기념관 야외무대에서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평화의 하모니, 세상에 퍼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나라사랑 음악회는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영)과 공동 주최,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정주채) 주관으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이화선 붓필팀이 캘리그래피로 가훈과 사훈 적어주기 사전행사를 한 시간 동안 펼치며, 본 행사에서는 함안여성합창단을 시작으로 가수 이세준(유리상자), 남성중창단 누오보체, CCM 가수 송정미·김만희 with 푸른밤재즈, 앙상블 시나위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져 여름밤에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문의는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기념관(함안군 칠원읍 덕산4길 39, 055-587-7770)으로 하면 된다.

손양원 목사는 1902년 함안에서 출생해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인의 피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는 등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산 인물이자,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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