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관리협의회 구성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물관리일원화 첫단추로 '낙동강통합물관리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지난 8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물관리일원화가 완료됨에 따라 환경부 소속으로 새로이 편입한 수량관리기관과 협력하고 안정적 업무 이관을 위해 꾸려졌다.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토교통부 소속에서 환경부로 바뀌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광역상수도 인가 업무와 댐건설지역 행위허가 업무가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이관됐다. 협의회 참여기관은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 낙동강물환경연구소,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본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낙동강 유역 수량과 수질 관리 7개 기관이다.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만나 수량과 수질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로 나눠 주기적으로 진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녹조나 홍수 등 낙동강 유역 물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별 협조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신진수 낙동강청장은 "물관리일원화는 수자원 효율적 배분과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물관리가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환경·정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통합물관리 효과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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