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이 18일 오전 상대동 주민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민선 7기 진주시 시민소통준비위원회 첫 모임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 대신 자신의 공약 사항인 '시민소통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꾸리는 것으로 첫 공식 행보를 삼았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행정 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 원활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시장 당선인과 위원들이 함께 업무를 파악한다는 측면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의견을 수용하고자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을 모신 만큼, 진주를 더욱 발전시킬 새로운 방안이 많이 도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29일까지 운영될 시민소통준비위는 배우근 전 진주MBC 보도국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한영수 진주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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