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군사훈련 8월에 열릴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중단에 시민단체와 정당이 일제히 환영했다.

경남진보연합은 19일 '전쟁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진보연합은 "4·27 판문점회담과 6·12 북미회담 합의가 초보적 단계이지만 이행된 것을 환영한다"며 "한미훈련 중단이 북미, 남북 간 정상적 국가관계로 신속히 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한반도 모든 전쟁훈련을 영구히 중단하고 미군 없는 평화협정체결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민중당 경남도당도 논평을 통해 "1992년 팀스피리트 훈련 중단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유예됐다. 한미동맹을 과시하며 군사적 위협의 도구로 한반도를 전쟁연습장으로 만들어 버렸던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유예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는 점에서 대단히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민중당은 "매년 상반기 진행하던 키리졸브훈련(KR)과 독수리훈련(FE) 실행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녕을 위해 군사훈련은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종전선언과 항구적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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