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초교 2곳 화장실 '열악'
창원 나눔누리, 개축비용 마련

창원 나눔누리 청소년 해외봉사단은 지난 16일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북카페에서 우간다 초등학교 2곳 화장실을 새로 지어주기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번 일일찻집은 창원교육지원청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청소년 해외봉사단이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우간다 카물리지구 2개 초교의 열악한 화장실 상황을 듣고 추진하게 됐다. 나눔누리는 기아대책경남본부와 함께 화장실 개축비용(1400만 원) 마련을 위해 학생 저금통 모금 캠페인, 일일찻집, 바자, 작은 음악회, 후원자 모집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일일찻집은 창원 천광학교에서 지원 인력과 물품 기부, 창원교육지원청·경남도교육청 직원들이 성금, 기아대책경남본부 인력·업무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나눔누리 단원들은 작은 음악회 재능 기부, 행사 진행 보조, 성금 모금 캠페인 등에 참여했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재정과 직원들은 2017년 학교장터 청렴계약 우수기관 상금 70만 원을 기아대책에 기부했다.

창원 나눔누리 청소년 해외봉사단은 16일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북카페에서 우간다 카물리지구 2개 초등학교 화장실 개축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창원교육지원청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