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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IT 하드웨어·반도체 등 2분기 실적에 초점

구미영 KB증권 창원지점장 webmaster@idomin.com 2018년 06월 18일 월요일

지난주 KOSPI는 전 주보다 47.54pt 내린 2404.04pt에 마감했다. 주요국 긴축정책에 대한 경계(미국·유럽) 및 북미정상회담 종료에 따른 남북경협주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이다.

지난주 미국 FOMC에서 연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고, 올해 GDP 성장률,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각각 0.1% 상향됨에 따라 금리인상 방침이 연내 3번에서 4번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소 강경한 통화정책 회의로 해석되며 지난 14일에만 KOSPI가 1.88%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인터뷰를 통해 완만한 통화기조 정상화를 강조했고, 이에 달러와 금리의 변동성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 수급에 추가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 선언 등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졌으나, 실제 회담에서는 둘 다 이뤄지지 못한 채 포괄적 합의로 마무리됐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실무회담 진행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쇄 △2차 정상회담 가능성 △한미 대규모 연합훈련 중단 등이 언급되며 후속 조치에 대한 기대감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ECB 연례포럼과 OPEC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다.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높은 시점에서 시장 변동성을 재차 키울 수 있는 이벤트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

따라서 ECB의 연례 포럼에서 통화정책 및 경제·금융시장 판단 등 추가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OPEC 정기총회에서는 감산 규모가 완화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점진적인 증산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금융시장 내 높은 경계심 수위는 지속할 소지가 큰 반면, 증시 상승을 이끌 재료는 부족하다는 점에서 증시는 추세 하단에서 바닥을 확인하는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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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관심은 2분기 실적 프리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IT하드웨어·반도체·은행·유통·면세점 등과 같은 업종이 2분기 실적에서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경협주는 이슈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전망이며, 실적이 양호한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한 이후 북미실무회담, 북한미사일 실험 기지 폐쇄 등 이슈가 나올 때 관심을 둬야 할 것이다.

/구미영 KB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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