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양산에덴밸리리조트에 세계 최장인 2040m 루지 트랙이 선보인다.

㈜신세계개발(대표 문성필)은 최근 양산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원동면 대리 일대 에덴밸리리조트 내 2만 7251㎡ 터에 폭 4~5m, 480·1780·2040m 3개 코스 루지 트랙 조성 사업을 마쳤다. 신세계개발은 경사도 등을 고려해 480·2040m 코스를 우선 개장할 예정이다.

이미 통영에서 선보인 루지 트랙은 개장 1년 만에 18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통영 루지가 1500m인데 반해 에덴밸리 루지는 2040m로 세계 최장 코스를 자랑한다. 또한, 이곳은 기존 스키장 코스를 활용해 겨울철에는 스키, 봄· 여름·가을에는 루지를 즐기는 사계절 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요금은 1회 사용 기준 1인당 평일 1만 1000원, 주말과 휴일은 1만 4000원이다.

신세계개발은 루지 개장과 함께 카트 레이싱장과 신규 물놀이 시설도 마련했다. 카트 레이싱장은 4290㎡ 터에 1·2인승 카트 25대가 시속 30㎞까지 속도를 내며 레일 위에서 경주를 할 수 있다. 물놀이장 워터슬라이드 역시 기존 150m에 50m 미끄럼 시설을 추가해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선택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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