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낙동강 함안보 구간에 녹조가 발생했다.

1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창녕함안보 상류 12㎞)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함안보 구간 강물을 검사한 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지난 4일 1745개에서 지난 11일 3594개로 늘었다. 2주 연속 1㎖ 당 1000개를 넘어서면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올해 녹조발생은 지난해와 같은 시기에 발생했다. 낙동강청은 "지난 4월 말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856개 출연한 후 5월 비가 자주 내리며 번식이 정체됐다가 5월 말 이후 조류 번식에 유리한 고온현상이 지속하면서 유해 남조류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안보 과거 조류경보 발생 기간과 시기는 △2013년 98일 (7월 30일~11월 4일) △2014년 143일 (6월 3일~11월 10일) △2015년 171일 (6월 2일~12월 14일) △2016년 112일 (5월 31일~12월 19일) △2017년 182일(6월 14일~12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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