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의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였던 북한과 미국! 그 두 나라의 정상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가 놀랄 세기적 악수를 마침내 나누었습니다. 그 12초의 악수로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었습니다.

악수(惡手)가 발 못 붙이도록 갈등 씻기 사전 준비를 단디(단단히) 했을 터이므로 그 세기적 악수(握手) 장면을 TV로 지켜보는 지구촌 사람 모두는 놀라움과 기쁨으로 흥분하였고, 기대에 들떴으며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4·27 남북 정상회담 연장선상에서의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은 판문점 선언 재확인과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노력과 북한 지역의 미군 유해 발굴 및 송환 등 4개 항에 합의하였습니다. 70년간의 켜켜이 쌓인 적대관계의 청산으로 신뢰와 평화를 구축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자체에다 가치적 방점을 찍어주고 환영하는 일부터 앞세워야 할 일입니다.

전의홍.jpg

합의문에서 CVID가

왜 빠졌나 말들 하지만

'첫 술에 배 부르랴' 하는

속담을 잘 새길 일이네

트럼프

그 대붕(大鵬)의 속에

설마 밴댕이가 들었으랴.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