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민의 변화 요구가 엄청났습니다. 경남경제는 정말 위기입니다. 변화 없이는, 완전히 새롭게 달라지지 않으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믿습니다.

"세상이 달라졌다, 경남도 달라져야 한다." "대통령 바꾸니 나라가 바뀌었다, 도지사 바꾸어 경남도 바꾸어야 한다." "옛날 생각 안 된다,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경남 만들어라." 이러한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와 한반도 평화국면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운전석에 누가 앉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경남도민의 승리입니다. 한국정치에 주는 새로운 메시지이고 이정표입니다. 선거 결과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경남을 위한 시작을 의미합니다. 미래팀이 과거팀을 이겼고, 새로운 것이 낡은 것을 이겼습니다. 비전이 네거티브를 이겼습니다.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길고 어려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절대 하루아침에 될 수 없고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도정 운영 방향은 경제를 살린다, 경남을 바꾼다가 기조입니다. 경남 발전에 진보와 보수가 없습니다. 실용과 변화를 중심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도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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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당선인과 부인 김정순 여사가 14일 새벽 0시 55분 창원시 성산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환호를 하고 있다./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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