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를 훼손한 50대가 투표소에서 붙잡혔다. 사천경찰서는 투표용지를 훼손 혐의로 ㄱ(57)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 씨는 13일 오후 4시 24분께 사천시 정동면 제3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은 뒤 투표소 관계자가 투표요령에 대해 설명하자 "자신이 알아서 할 수 있는데 간섭한다"며 투표용지 3장(도지사, 시장, 교육감)을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를 벌인 뒤 ㄱ 씨에 대한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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