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사토리 방산 전시회 참가해 영업활동·최신 기술 동향 파악

현대로템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지상 무기 전시회에 참가해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홍보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오는 15일까지 유로사토리 지상 무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로사토리 전시회는 프랑스 지상장비협회(GICAT) 산하 전시위원회(COGES)에서 격년제로 여는 세계 최대 규모 지상 무기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1700여 개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현대로템이 유로사토리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2 전차·차륜형 장갑차 등 방산 부문 주력 제품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활동과 함께 중동·아프리카·아시아 등 주요 방산시장에서의 신규 사업 수요를 발굴한다.

현대로템이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유로사토리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 K2 전차·8×8 차륜형 장갑차·장애물개척전차 등 주요 제품 모형을 전시하며, 유럽과 중동지역 방산 관계자들과 면담으로 제품 경쟁력을 홍보하고 방산 부문 사업 확대를 꾀한다.

특히 현대로템은 지난 2008년 터키에 K2 전차 기술 수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K2 전차 국외 수출을 위한 영업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중동 등 주요 군 관계자를 만나 K2 전차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더불어 전시회에 참가한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면담으로 K2 전차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프랑스·독일 등 주요 선진 방산업체 전시품을 분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사업을 하며 쌓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외 수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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