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12일 군청 전자회의실에서 농·특산 가공품 미국 서부 시장을 개척하고자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80만 달러어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지역 11개 가공업체 30여 품목이 전시돼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상담회에서 창녕지역 특산물인 양파를 활용한 양파즙은 바이어로부터 주목받아 수출 단가를 즉석에서 협의했다. 바이어들은 양파국수, 양파껍질차, 장아찌류 등 10여 개 품목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이어들은 미국 서부지역 중심지(LA)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창녕군 농·특산 가공품을 판촉해달라고 제안했고, 군 관계자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80만 달러 수출 협약이 체결됐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미 서부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해외 시장 활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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