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완전히 새로운 경남"
한국 "여당 심판에 힘 달라"
바른 "거대 양당 독주 막자"
정의 "지방 권력 견제해야"
민중 "서민 곁 지킬 정당"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각 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도민을 향한 메시지를 내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해 도민 여러분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민주당 경남선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제껏 경남은 보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이 집권하는 동안 인구는 감소하고 도민 삶은 팍팍해졌다"면서 "무상급식 중단으로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겼고 진주의료원 폐쇄로 복지는 크게 후퇴했다"고 짚었다.이들은 이에 "이제 경남은 이전과 달리 완전히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그 변화를 민주당이 당이 내세운 후보들과 만들고야 말겠다. '집권당의 힘'으로 나라다운 나라, 한반도 평화, 되살아나는 경제가 경남에 고스란히 실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 "지난 1년 오만과 독선, 편 가르기와 어설픈 경제 정책으로 도민을 신음하게 한 민주당 심판에 힘을 실어달라."

한국당 경남선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지역 일꾼 303명은 선거운동 기간 더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도민 한 분 한 분께 성심껏 다가가려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경남만은 지켜야 한다', '김태호만은 살려야 한다'는 도민 목소리가 경남 곳곳에 넘쳐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민주화, 산업화 보루인 경남에서부터 민주당의 오만과 독재를 심판해야 한다. 다시 한 번 경남이 일어설 수 있도록 한국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경남도당 = "합리적 개혁 세력인 바른미래당 선택으로 거대 양당 독주를 막아달라."

바른미래당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한 옛 국민의당, 영남을 기반으로 한 옛 바른정당이 통합해 탄생한 합리적 개혁 정당"이라고 강조하면서 "대안 정당인 바른미래당 후보에게 많은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마저도 거대 양당체제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도민 삶은 절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민을 살릴 정책을 내놓을 줄 아는 실용, 개혁 정당인 바른미래당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경남도당 = "정의당 후보를 선택하는 건 지방 권력 견제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선택하는 것."

정의당 노회찬(창원 성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농단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한국당에 호되게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래야 문재인 정부 국정이 원만하게 돌아갈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 성공은 이것만으로 안 된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지방 권력이 지역주민을 위해 사심 없이 일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경남 지방 권력이 권력의 맛에 취해 호가호위하지 않도록 노동자, 중소 자영업자,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지역주민 편에서 확실하게 견제할 수 있는 정의당 후보들이 광역·기초의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중당 경남도당 = "흔들림없이 노동자, 청년, 영세자영업자, 서민 곁을 지킬 민중당을 지지해주십시오!"

민중당 도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촛불 항쟁 이후 첫 지방선거인 만큼 우리 사회를 돈과 권력으로 쥐락펴락하며 국민을 착취해온 한국당과 적폐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정부 산물인 한국당, 민족 대단결과 평화를 막는 한국당, 최저임금마저 삭감해 서민 생계마저 위협하고 촛불로 보여준 국민의 개혁 요구를 사사건건 막는 한국당을 청산해 새 시대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촛불 민심을 배신한 민주당에 더는 자주와 평등, 평화, 민심의 직접정치 구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촛불 민심에 따라 적폐 청산을 철저히 이행할 민중당과 소속 후보들이 혁신적인 '진짜 진보 정치의 장'을 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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