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더불어민주당 조성환·자유한국당 박일호 밀양시장 후보는 자신의 특징을 표출하며 마무리 유세로 표심을 다졌다.

◇조성환 후보 "국제복합도시 유치" 강조 = 조성환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자들은 이날 밀양관아 앞에서 민홍철(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국회의원과 김성근(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전 한국당 밀양시장 예비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쳤다.

조 후보는 "현재 외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은 약 750만 명으로 미국에만 약 250만 한인들이 역이민 정착지로 고국을 선호해 국제복합도시를 유치하면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복합도시를 유치하면 관광수지 적자 15조 문제 해결과 인구절벽 해결, 청년 고용 창출, 자녀의 해외유학 문제 해결 등 1석 4조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국제복합도시추진단에서 후보지 5곳 중 밀양을 1순위로 꼽고 있다"고 강조했다. 밀양이 제1순위 후보지로 거론되는 이유는 세계 물맛 대회에서 10위권에 입상한 밀양댐 물이 현재 국내정수장에서 취수하는 식수 중 가장 우수한 수질을 자랑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면서 "(국제복합도시 유치는) 문재인 정부의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원팀이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일호 후보, 의열단 발원지에서 마지막 유세 = 박일호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자들은 오전에는 밀양관아 앞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는 의열정신의 산실, 의열단 발원지인 북성사거리에서 마지막 합동 유세를 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엄용수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비롯해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의열거리 해천 주변 거리를 가득 메웠다.

박 후보도 "모든 시민이 저에게 많은 용기와 힘을 주셔서 많은 성과를 만들었다. 한 번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또 "민생 현장 어디든 달려가겠다. 전폭적인 지지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도·시의원 모두 한국당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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