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한화·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4사가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유로사토리 2018(Eurosatory 2018)'에 통합 부스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주요 무기 전시회 중 하나인 유로사토리는 지난 1967년 처음 열리고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60개국 1600여 개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국내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44㎡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마케팅 인력 40여 명을 파견했다. 지난 2016년보다 전시 면적을 60% 이상 넓혔다. 최신 다연장인 천무(㈜한화)와 차량용 전자광학추적장비(한화시스템), K9 자주포(한화지상방산), 복합대공화기인 비호복합(한화디펜스) 등 각 방산계열사 주력 무기체계와 시스템 40여 종이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된다.

특히, 최근 영상 중심의 전시 트렌드에 맞춰 115인치에서 200인치에 이르는 대형 디스플레이 7개를 활용해 역동적인 부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기동, 화력, 유도무기, 방산전자 등 한화의 다양한 방산 역량이 무기체계 실제 운용 영상과 함께 펼쳐질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각 나라에 한화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시해 방산에서도 한류가 나오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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