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스마트 시티 조성 협업 "한국 민주주의 전당 유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도지사와 후보와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가 10일 오후 마산합포구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 시티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창원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와 허 후보는 먼저 "마산·창원·진해는 경상남도를 선도했던 대표도시였지만 시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고, 그 결과 활력을 잃은 도시가 됐다"며 "더욱이 경남도와 창원시 갈등과 불통은 시민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할망정 도민과 시민께 상처만 주었다"며 이날 공동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두 후보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항만,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산해양신도시, 마산어시장, 오동동 등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경수 도지사 후보는 "부산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산업이 창원의 미래와 발전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는 "오늘 공동공약 발표는 궁극적으로 창원시 전체를 골고루 균형 있게 발전시켜 '잘사는 창원'을 만들겠다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두 후보는 "3·15, 10·18, 6월 항쟁을 기념하는 '한국 민주주의 전당'을 창원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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