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국책사업 지원 이끌 것"
김홍식 "투자선도지구 지정 총력"

고성군수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홍식 후보는 군에서 추진하는 무인항공기센터 조성사업, 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고성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 유치에 대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인항공기센터 조성사업 = 고성군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인 무인항공기산업 육성을 위해 무인항공기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7년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에 들어갔다. 이어서 군은 경남도에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백 후보는 예산 등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고성군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최근 지정됨에 따라 새로운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투자 유치 지원도 이뤄진다. 국토교통부, 경남도와 지역 실정에 대해 소통하면서 무인항공기센터를 유치할 것"이라면서 "국책사업 지원을 이끌어내고 민간기업체 유치를 통해 무인항공기종합타운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고성군은 무인항공기산업을 통해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모멘텀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받아 개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면서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이 완료되면 동해면 내곡리 일원을 반드시 무인기 종합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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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 = 군은 LNG를 선박 연료로 공급하는 LNG 벙커링 클러스터를 동해면 양촌·용정리 일원에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백 후보는 "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은 관련 기자재 및 핵심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10년간 국·도비, 지방비, 민자 등 1조 2730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 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이런 국가정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다면 고성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 역시 "LNG벙커링 핵심 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 선정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 고성의 살길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조선·해양플랜트 특구로 지정돼 있고, LNG운반선 건조를 주력으로 하는 대형조선 빅2를 비롯한 중형조선소, 조선기자재업체가 밀집한 데다 LNG벙커링 기자재의 해상 운송 용이성을 갖추고 있어 반드시 용정지구에 해야 한다. 관련 공무원들을 독려해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 = 낙후된 고성 발전을 위해서는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이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는 주민 목소리가 높다. 고성역 유치 방안으로 백 후보는 "고성역사를 반드시 유치해 물류와 관광산업,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반드시 고성역이 필요하고, 더불어 환승역 기능과 철도차량 기지창을 꼭 유치해야 하며 현대로템이란 철도부품단지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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