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3번으로 출마한 김경영 후보가 '도민 참여 강화하는 각종 조례 제·개정'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도민 참여 정신을 세우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만들고자 '도민 민주주의 정책' 입안에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도민이 예산과 의회를 감시하고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도민 민주주의를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1과제로 주민참여 예산제 강화를 꼽았다. 그는 "주민참여예산 배분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정말 지역 주민이 필요한 사업에 반영되는 일이 거의 없다"면서 "시민 감시권 확보와 도정 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관련 조례 제·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맡는 등 여성 운동에 앞장선 그는 "홍준표 전 도지사 도정 때 채무 제로라는 명목으로 폐지한 양성 평등 기금 등 사회적 공익기금을 바로 세우겠다"며 "성 평등 정책 강화와 인권을 세우는 정책과 조례를 제정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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