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성단체가 성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는 창원지역 여성 출마자 14명 지지를 선언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이하 경남여연) 등 13개 여성단체는 7일 도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성 평등 사회를 위해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이 지지 의사를 밝힌 후보는 경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창원2 선거구 김지수, 민주당 창원7 선거구 이옥선, 정의당 창원6 선거구 김순희, 민중당 창원4 선거구 정영주, 민중당 창원6 선거구 황경순, 창원시의원 민주당 가 선거구 최은하, 민주당 마 선거구 한은정, 민주당 파 선거구 이민희, 한국당 자 선거구 이순덕, 한국당 하 선거구 이해련, 정의당 파 선거구 천은미, 민중당 나 선거구 강영희, 노동당 마 선거구 안혜린 등이다.
아울러 김경영 민주당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지지 후보에 포함됐다. 선정 기준은 경남여연이 제안한 경남 성 평등 의제에 동의하고 실현 의지를 밝힌 사람에 한했다.
이들은 "성 평등 없이 민주주의는 실현되기 어렵다"면서 "경남이 성 평등 사회로 나아가려면 정치 참여가 장려돼야 하고 더 많은 여성의원이 지방의회로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남에는 여성 국회의원이 한 사람도 없다. 도의원 중 14.5%, 시·군의원 중 21.9%가 여성 의원이다. 그러나 이들 중 비례대표가 61%를 차지한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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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