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측이 지난 5년간 납부한 세금이 136만 7000원에 불과하다는 자유한국당 등의 문제제기에 "사실관계부터 제대로 확인하라"고 반박했다.

김경수 캠프 관계자는 7일 기자와 만나 "경남지사 후보 등록을 하며 신고한 5년간 납세 실적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수치"라며 "2016년 4월 국회의원에 당선돼 세비를 받기 전까지 김 후보는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등의 직함만 있었고 수입이 많지 않았다. 당연히 납세액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세금 납부 내역을 정리가 되지 않아 이번 선거에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세금 내역을 공개한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정당과 언론은 김 후보가 탈세라도 한 것처럼, 뭔가 서류를 조작한 것처럼 몰아가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잘 알다시피 국회의원 세비는 원천징수돼 뭔가 속일 수도 숨길 수도 없다. 잘못된 게 있으면 국회 사무처에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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