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와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 이홍곤 하동군수 후보, 김태년 정책위의장, 제윤경 국회의원이 지난 5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당 차원에서 지역경제와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힘쓰겠다"며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경남 지역은 보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이 집권하는 과정에서 인구는 감소하고 주민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했으며, 선거 때마다 자신들이 주장해온 지역의 숙원사업은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다"고 지적하며 "이제 소외된 서부경남, 소외된 사천·남해·하동에서 변화와 실천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사천·남해·하동지역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예산 지원을 약속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별 공약을 보면 사천은 사천만 동서연결 교량 건설 1000억 원과 항공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산 4000억 원, 남해는 창선면 당저매립지 비행차 실험단지 유치 1000억 원, 전통상권과 사회적경제 육성 및 남해읍 전통시장 도시재생 뉴딜 사업 예산 300억 원이다. 하동은 농축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와 판매지원 600억 원, 어르신 형편에 맞는 맞춤형 생활 지원 사업 2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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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와 장충남 남해 군수 후보, 이홍곤 하동군수 후보, 김태년 정책위의장, 제윤경 국회의원이 지난 5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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