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원문화재단 '인문학 식탐' 다섯 번째 공연이 열린다.

인문학 식탐은 지난 2016년부터 재단 특화 레퍼토리 사업으로 꾸며지는 무대다.

이번 공연 주제는 '문학에서 첫사랑을 만나다'다. 황순원 단편 소설 <소나기>를 무대예술로 꾸민다.

강연은 황순원문학촌 촌장인 김종회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는다. 공연은 뮤지컬 배우 배혜선·김기창 낭독과 박진수 극단 토인 대표 샌드아트로 꾸며진다. 배혜선과 김기창은 각각 <소나기> 속 소녀, 소년으로 변신한다. 이 밖에 동준모(클라리넷), 진혜린(하모니카) 등 여러 악기 연주자가 음악을 들려준다. <소나기>와 더불어 에드거 앨런 포 <애너벨 리>, 괴테 <첫사랑> 등 문학 작품 속에서 첫사랑 이야기를 찾아본다.

2만 원. 문의 055-719-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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