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의령 사랑의 집 방문
장애인축구단 꽃미녀FC 교류

경남FC가 의령 사랑의집(원장 김일주) 소속 꽃미녀FC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경남은 "지난 4일 사랑의집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과 경남 선수단을 포함한 30여 명의 봉사단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꽃미녀FC에 용품전달 및 축구클리닉, 사인회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경남FC가 함께 추진, 사랑의 열매 경남모금회에서 수혜기관 선정 및 기부금과 관련된 업무 수행하는 한편 축구사랑나눔재단의 재원을 통해 꽃미녀FC에 용품을 전달했다. 사랑의집에서는 직접 만든 실 팔찌를 선물로 주었다.

꽃미녀FC는 2010년 창단된 여성장애인축구단으로, 경남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축구 부문에서 남성 팀과의 대결에서 어떠한 핸디캡도 없이 월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준범은 "오늘 하루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특히나 꽃미녀FC 선수들이 축구를 우리 선수들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찾아가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FC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꽃미녀FC를 경기장에 초청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연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