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열리고 있는 무학기 고교 축구대회에서 김해FC와 양산 범어고가 16강에 진출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경남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3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는 전국에서 40개 팀이 출전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조별 리그를 통해 16강을 가렸다.

도내에선 거제 해성고, 양산 범어고, 김해FC, 거제고, 창녕고, 고성 철성고, 창원기계공고, 마산공고, 통영고, 창원UTD 등 10팀이 참가했지만 16강 관문을 넘은 팀은 2팀에 그쳤다.

일찌감치 김해FC가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6일 오후 6시 열린 경기에서 범어고가 경기 이기근FC를 3-1로 꺾고 16강행을 확정했다. 김해FC와 범어고는 각각 B조 1·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열린 거제고와 충북 청주대성고의 경기에서는 거제고가 1-3으로 지면서 16강 꿈이 좌절됐다. 거제고는 C조 1위로 20강에 진출했지만 16강 결정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