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나 바람은 분다
그러니
바람이 그리워 떠나진 말길
그리움은
그러나
바람이 떠난 그 자리에 있나니
내가 쫓아 온 건 결국
바람이었다
길 위에서
나는 갑자기 서럽다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
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 부장. 일상여행자.
어디나 바람은 분다
그러니
바람이 그리워 떠나진 말길
그리움은
그러나
바람이 떠난 그 자리에 있나니
내가 쫓아 온 건 결국
바람이었다
길 위에서
나는 갑자기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