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남본부)가 국내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산단 입주기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산단공 경남본부가 건립하는 창원스마트혁신지원센터에 KTL이 입주, 산단 입주기업 애로 기술 해소와 연구개발 협력 지원을 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지원에서부터 시험 분석과 관련 교육사업, 산단 입주기업의 품질 인증과 검사 업무 지원, 두 기관 주요 사업 홍보 등에 대한 협력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KTL은 창원 등 경남 중·동부권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자 창원스마트혁신지원센터에 '창원영업소'를 다음 달 열 예정이다. 이 영업소가 문을 열면 시험 인증 수요가 많았던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과 국방·기계·전기전자·플랜트기자재 등 지역 특화산업 기업에 맞춤형 시험 인증·교정, 기술 컨설팅과 국외 인증 획득 지원 서비스를 가까운 거리에서 제공하게 된다.

KTL 박정원 기획조정본부장은 "52년 시험 인증 기술 노하우로 지역 기업과 상생 발전해 지역사회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은희 산단공 경남본부장은 "KTL과의 협업으로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에 연구개발 밀착 지원을 하게 됐다.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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