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후보들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함께 만났다.

6일 오전 9시 50분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창원 충혼탑'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추념식에는 김경수(더불어민주당)·김태호(자유한국당)·김유근(바른미래당) 도지사 후보가 나란히 참석해 헌화·분향하는 등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이날 김경수 후보는 방명록에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주신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이어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 김유근 후보는 '잊지 않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애국심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태호 후보는 따로 방명록을 작성하지 않았다.

추념식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과 국가유공자, 보훈단체 회원과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후보들은 추념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걸어나오면서 시민 손을 잡거나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34643060_1967464366621275_8622854279373258752_n.jpg
▲ 김경수·김태호·김유근 경남도지사 후보가 6일 제 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는 모습. / 김구연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