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플러스(See +)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진작가 6명이 창원 창동을 찍었다. '씨플러스-창동 네 번째 이야기 사진전'이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양봉호 작가는 김경년 창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활동가를 모델로 내세웠다. 그녀의 눈동자에 창동을 담아냈다. 작가는 "창동을 대표하는 눈을 통해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광석 작가는 추상화한 창동 골목을 선보였고 이찬석 작가는 시간을 초상화로 내놓았다. 시계를 든 창동예술촌 사람들은 창동 속 공간과 그 속의 시간에 머물러있는 듯하다.

이 외에도 안철환, 안진수, 김영옥 사진가가 자신만의 언어로 창동을 렌즈에 담아냈다.

씨플러스는 그동안 창동을 주제로 '창동 풍경', '창동 포트레이트', '창동 거리'전을 열며 매일 마주하는 공간에서 흥미로운 것을 찾아내고 있다.

전시는 10일까지. 문의 055-22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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