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전문 국악단체 '정가악회' 공연이 열린다.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다. 전당 시리즈 공연인 '콘서트 누리: IN THE GROOVE'로 치러진다.

인 더 그루브는 '흥'을 주제로 한국 음악, 재즈, 현대음악 등 다양한 분야 음악을 묶어 매달 선보이는 공연이다. 앞서 국악 퓨전 밴드 두 번째 달, 소리꾼 고영열 공연으로 꾸며졌다.

정가악회는 강제 이주라는 아픈 역사를 지닌 '고려인'의 아리랑을 주제로 공연을 구성한다. 이국을 떠도는 삶의 애환을 영상과 음악에 담았다.

정가악회는 한국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단체다. 지난 2016년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해 2015년 홍콩아트페스티벌, 2013년 바르셀로나 시티 플라멩코 페스티벌 등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전당 누리집(www.gas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2만 원. 문의 055-32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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