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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에게 묻는다]양산시장

부산대학교병원 유휴부지 활용 방안은?
김일권 "집권여당 지원 이끌 것"
나동연 "사업 구체화 경험 풍부"

이현희 기자 hee@idomin.com 2018년 06월 05일 화요일

양산시장 선거 화두는 '내실'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양산은 인구 34만 명에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성장을 따라잡지 못한 행정, 지역 간 격차와 같은 그늘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지속적인 발전 방향은 물론 '균형'에 대한 청사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와 자유한국당 나동연 후보가 말하는 성장과 균형의 청사진을 직접 들어봤다.

◇양산부산대병원 유휴부지 활용법 = 양산지역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양산부산대병원 유휴부지 활용법'에 대해 두 후보 모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해법으로 손꼽았지만 그 속내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이라고 할 수 있다.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이미 경남도와 부산대, 양산시가 공동으로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부지를 중심으로 의생명산업·연구 인프라 조성과 사업 타당성 등을 파악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가 '영향력'을 강조하고 있다면 나 후보는 '연속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대통령 공약사업을 책임지고 이끌겠다며 집권여당 시장으로서 이점을 부각하는 반면, 나 후보는 지금까지 경남도·부산대 등 관계기관, 시민 여론을 수렴해 사업을 구체화해온 경험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같은 사업에 대해 두 후보가 내세우는 장점이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동력으로 작용할지 판단하는 일은 유권자의 몫으로 남았다.

4면 양산시장 후보.jpg

◇지역 간 격차 해소 방안 = 신도시와 원도심, 농촌과 도시, 동서 간 벌어진 격차 문제는 해묵은 과제다. 신도시 중심으로 양산이 성장하면서 나머지 지역의 소외 의식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은 두 후보 방향이 다르다. 김 후보가 '세대 균형'에 눈을 돌리고 있다면 나 후보는 '기반시설 확충'에 방점을 두고 있다.

먼저 김 후보는 지역 간 격차를 세대 간 불균형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격차를 없애려면 결국 낙후된 지역에 젊은 인구를 유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원스톱 창업지원으로 원도심과 동부지역 창업자에게 대출이자를 4년간 지원하는 방안과 이 지역에 소규모 지식 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이 자리 잡으면 자연스럽게 상권 재구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나 후보는 지역 간 소통과 재생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나 후보는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터널과 도로 개설, 동부양산(웅상) 경전철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한 웅상센트럴파크, 웅상문화예술회관, 국제규격 수영장, 서창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원도심과 농촌지역은 주민이 참여하는 창의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해법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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