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법조타운 조성(거창구치소 신축) 원안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민식)가 4일 군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책사업인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은 원안 추진만이 거창의 미래 발전과 갈등 해소의 유일한 방법"이라며 원안 추진을 요구했다.

추진위는 성명에서 "거창구치소 문제로 지난 4년 군민이 시달려온 분열과 갈등의 고통에서 벗어나 후세에게 좀 더 발전하고 번영된 거창을 물려주고자 군민들의 중지를 다시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찬반 여론으로 분열되어 많은 군민이 피로감마저 느끼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진위는 "2015년 착공 이후 공사에 들어간 보상비, 철거비용, 거창군에서 부담해야 하는 막대한 금액의 손해배상 등 제반 문제를 살펴볼 때 거창법조타운 조성 사업은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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