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경남도교육감 후보
경남교추본, 박성호 교육감 후보 지지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박성호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상상 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4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차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재난, 직업 체험 교육이 공간과 시설 한계를 극복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확보하고자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교육장 겸 놀이공원인 상상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VR기술을 활용한 상상 교과서를 개발해 초등학교 1학년 안전교육 부교재부터 점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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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경남교육감 후보는 4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차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이혜영 기자

박 후보는 경남교육연수원 서부지역 신설, 양산 경남 IT 정보고등학교 신설, 특수학교 조기 신설도 공약했다.

이날 경남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이하 경남교추본)는 기자회견을 열고 박성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지난 3월 경남교추본은 이효환 후보를 추대했다 철회한 바 있다. 지지 후보가 바뀌 이유에 대해 경남교추본은 "원래 프로세서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교추본은 "우리 목적은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당선이다. 후보 추대 이후에도 더 유력한 후보가 나타난다면 통 큰 단일화를 이루는 것이 원래 계획이다"며 "당선 가능성이 높은 박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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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는 4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박성호 경남교육감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혜영 기자

지난해 10월 출범한 교추본은 새한국국민운동본부 등 보수 성향 6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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