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철 민중당 창원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고, 자유한국당을 심판할 진보정당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석 후보는 2일 오후 6시 창원시 의창구 의창평생교육센터 앞 유세에서 "예전에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됐다고 했는데,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이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고 한다. 한 정당이 시장, 군수, 도지사, 의원을 모두 독식하면 누가 견제를 하겠나. 시민여러분 잘 판단해달라"고 했다.

석 후보는 또 "현재 STX조선, 한국지엠 창원공장 등 창원지역 노동자들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임금이 삭감되면 노동자가족들은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며 "노동자들이 어려울 때 어느 정당이 손을 잡아줬나. 민중당은 처음부터 노동자들과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인들이 수십 년 넘게 일을 해도 주머니가 비는 것은 대형 유통매장이 창원에 가득 찼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시 대동백화점에 노브랜드가 들어오고 의창구에 스타필드도 곧 입점할 예정"이라며 "민중당은 시민 편익도 고려해야겠지만, 영세상인과 상권을 어떻게 보호 등 상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견제하고 한국당을 심판할 유일한 진보정당 후보 석영철에게 과감하게 한 표를 모아달라. 여러분 한 표는 창원시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한 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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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영철 민중당 창원시장 후보가 2일 창원시 의창구 의창평생교육센터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민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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