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후보 "평가 불능 후보" 비판
박성호 후보 "불공정 인사" 날세워
후보 4명 모두 얼굴 알리기 주력

6·13 지방선거 경남교육감 박종훈·박성호 후보는 1일 오후 6시 10분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 참석해 서로 도덕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박종훈 후보는 박성호 후보가 국회의원 활동 당시 매니페스토 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평가 불가능'으로 평가된 점 등을 짚었다. 박성호 후보는 박종훈 후보의 불공정 인사 발탁과 결핵 사태 늑장 대처에 대해 지적했다. 두 후보는 학교 교실 석면 해체 시기를 놓고도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효환·김선유 후보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 초청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2일 오전 '초청 외 토론'을 한다.

토론회 일정 외에도 공식선거운동 둘째 날인 1일 경남교육감 후보 4명은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며 선거 운동을 펼쳤다.

교육감-후보.jpg
▲ 김선유, 박성호, 박종훈, 이효환 후보.

이효환 후보는 오전 7시 창원 파티마병원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시작해 진해 롯데시네마 앞 퇴근길 인사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와 선거 운동원들은 점심때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 뒤쪽 팔룡교육단지를 찾아 쓰레기 줍기 등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유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밀양-양산-창원-양산 지역 5개 이상 시장을 돌며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박종훈 후보는 오전 7시 창원 LG 1공장 사거리 유세를 첫 일정으로 학교 급식 현장을 둘러봤다. 박 후보는 창원 반송중학교에서 급식 지도를 하고 경남급식연대 회원들과 간담회에서는 질 높은 무상급식을 약속했다.

박성호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우자가 창원컨벤션센터 박람회장 등에서 선거 활동을 하는 모습을 알렸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