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 12'를 뽑는 팬 투표가 4일 시작된다.

KBO 사무국은 팀당 12명씩 추린 '베스트 12' 후보 120명을 확정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NC에서는 이재학·강윤구·이민호·윤수강·모창민·박민우·지석훈·노진혁·권희동·김성욱·나성범·스크럭스가 후보에 올랐다.

7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는 드림 올스타(두산·롯데·SK·삼성·kt)와 나눔 올스타(KIA·NC·LG·넥센·한화)가 격돌한다. 사무국은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각각 70%, 30% 비율로 합산해 7월 2일 양 팀 베스트를 발표한다.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등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1명씩 뽑고, 외야수 부문은 3명을 선정한다.

팬 투표는 4일 오전 10시부터 이달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KBO STATS 애플리케이션 등 KBO 자체 플랫폼에서만 할 수 있다. 팬은 KBO 홈페이지 아이디로 세 곳 플랫폼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KBO 사무국은 또 21일 서울 잠실(넥센-두산), 대구(SK-삼성), 광주(NC-KIA), 수원(롯데-KT), 대전(LG-한화) 등 5개 구장에서 당일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선수단 투표를 시행한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에서 이범호(KIA)는 3루수 부문 최다 베스트 선정에, 임창용(KIA)은 최고령 베스트 출장에 도전한다. 괴물 신인으로 시선을 끈 강백호(KT)는 새내기 중 유일하게 팬 투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2명과 양팀 감독이 정하는 추천선수 12명을 더해 24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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