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환 산청 단성중 공개수업 찾아…김선유 진주서 선본 출정식
박종훈 창원 가고파초교 등교 지도…박성호 장애인케어협회 찾아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경남교육감 후보들은 각양각색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선유 후보는 31일 진주지역에 특별한 의미를 두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진주교육대학 총장을 지낸 김 후보는 "경남교육의 새 길은 경남교육의 메카, 진주에서 그 첫걸음을 떼고자 한다"며 "진주의 아들이 승리해 다시 찾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오전 MBC경남에서 열린 TV토론회 녹화 방송 참석으로 오후부터 진주에서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들어간 셈이다. 이후 선거 사무소 개소식과 출정식을 했다.

박성호 후보는 밖보다 안에서 조용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전 9시 30분 창원 크라운호텔에서 열린 장애인 건강관리 상담장 방문을 첫 일정으로 잡았다.

이효환 후보가 창원 마산역 앞서 시민과 만났다./박일호 기자 iris15@

박 후보는 "더 많은 시민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자를 먼저 살피겠다는 뜻을 전달하고자 첫 일정을 한국장애인케어경남협회 행사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방송사 연설문 낭독을 촬영한 박 후보는 오후에는 선거사무소에서 방문객을 맞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종훈 후보는 시간을 쪼개가며 학부모들과 스킨십을 늘려 갔다. 박 후보는 오전 7시 창원시 의창구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시작했다. 1시간 동안 박 후보는 연설, 로고송과 맞춰 노란 옷과 파란 모자를 쓴 선거운동원들이 함께 출근 인사를 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도지사·도의원 후보 선거운동원이 박 후보 로고송에 맞춰 인사하기도 했다.

이후 박 후보는 마산 가고파초교에서 등교 지도를 하고 마산YMCA 사무실에서 스쿨존 안전 간담회를 했다. 이어 오전 11시 '박종훈 후보를 지지하는 경남학부모응원단' 기자회견장을 찾는 등 쉼 없이 움직였다.

박종훈 후보가 창원서 출근길 유세를 했다. /김구연 sajin@

이효환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마산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얼굴을 알렸다. 오전 7시 보라색 조끼를 입은 선거운동원 10명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에서 석전사거리 방향으로 가는 차량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이후 석전초교에서 교통 지도를 하고 산청 단성중학교 공개수업을 찾는 등 교육 현장을 돌았다.

김선유 후보가 진주 신안광장 교차로에서 출정식을 했다./김구연 sajin@
박성호 후보가 장애인케어경남협회 창원 행사장을 찾았다. 박종훈 후보가 창원서 출근길 유세를 했다. /박일호 기자 s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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