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도내 소외계층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한다.

NC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네이버 해피빈 펀딩으로 둥지 프로젝트를 7월 8일까지 진행한다"며 "내년 새 야구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것을 계기로 지역 소외계층 집을 찾아 개·보수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둥지 프로젝트는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NC 다이노스와 팬이 함께 전하는 따뜻한 온기'를 클릭(https://goo.gl/BmoLNo)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액은 1만 원, 1만 6000원, 3만 원씩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액에 따라 핀 버튼과 기념구 등을 선물 받는다. 혜택 대상자 선정은 구단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기로 했다.

선물을 받고 나서 사진에 해시태그(#둥지프로젝트)를 붙여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체 공개로 올리면 추가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거쳐 NC 선수 실착 유니폼 등 선수단 물품과 창원 마산구장 2018시즌 외야석 입장권을 준다.

이벤트는 7월 2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손성욱 NC 마케팅팀 팀장은 "지역사회와 팬 도움으로 NC도 내년 시즌부터 새 집(신규 야구장)으로 옮기게 됐다. 주변 어려운 분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게 도리라 생각해서 이번 둥지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지난해에도 '손민한과 놀자' 프로그램을 활용, 해피빈 펀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모인 기부금 937만 원으로 티볼 세트를 구입, 도내 학교 12곳에서 기증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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