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 협연

30대 후반의 지휘자, 독일 명문 교향악단, 열정 가득한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

31일 오후 7시 30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열린다.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는 2007년 독일 서남부 악단인 SWR방송교향악단과 SR방송교향악단이 합병한 악단이다. 단원은 총 115명이다.

크리스토프 포펜, 카렐 마크 시숑에 이어 현재 악단을 지휘하는 인물은 피에타리 인키넨이다. 실력과 권위를 갖춘 38세 핀란드 출신 지휘자다. 안네 소피 무터, 엘레나 가랑차, 요나스 카우프만, 안드레아스 숄, 치몬 바르토,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 로버트 레오나르디 등과 협연한 바 있는 악단은 이번 진주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 조우한다.

바딤 레핀은 러시아 출신으로 5세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7세에 차카르 브론을 사사하며 기량을 향상시켰고, 11세에 비에냐프스키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7세였던 198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경남문예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V석 10만 원,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문의 1544-6711.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경남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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