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종목 금 3·은 3개 획득
트라이애슬론서도 '동' 수확

고성여중이 역도 명문이라는 이름을 지켜낸 데 이어 트라이애슬론에서도 유망주를 발굴해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고성여중 역도부는 금 3·은3 개를 획득했다.

지난 28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중부 경기에서 신은비(75kg)가 인상 83kg, 용상 100kg, 합계 183kg을 들어올리며 3관왕에 올랐다. 또 전지연(44kg)은 인상 53kg, 용상 60㎏, 합계 113kg을 들어 은메달 3개를 따냈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트라이애슬론 단체전 경기에 2번 주자로 출전한 기유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모든 경기를 학생들과 함께하며 힘을 보탠 백운현 교장은 "우리 학교 선수들이 타지에 와서 전혀 떨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것을 보니 학생들이 대견하면서도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다"며 "이은영 코치가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가르친 결과이며 앞으로도 뛰어난 운동선수,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끝난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종목에서 금 3, 은 3개를 획득한 고성여중 역도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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