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노조·단체들의 선언이 잇따랐다.

이날 하루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경남민예총, 경남 장애인단체 총 3건으로, 앞서 한국노총 경남본부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등도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금융노조는 창원시 의창구 김경수 캠프에서 개최한 정책협약식에서 "김경수 후보는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을 누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마음 깊이 체득한 올바른 정치인"이라며 "김 후보는 오늘 금융노조와 정책협약을 통해 노동과제 해결과 지역금융기관 제도개선 등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에 "금융은 공공성 강화가 핵심이라고 본다"며 "더구나 금융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도 필요하지만 지역 은행 등이 함께 손발을 맞출 때 경남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화답했다.

경남민예총 등 문화단체들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독선과 불통 행정, 왜곡되고 굴절된 문화행정으로 말미암은 폐해는 경남 문화예술을 더 이상 추락할 곳 없는 바닥으로 던져놓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김 후보와 단체 양측이 △경남도립예술단 설립 △경남 문화예술 창작공간 지원조례 제정 △경남예술인복지센터 설립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과 창업지원 등에 뜻을 모은 배경이다.

경남지역 21개 장애인단체도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인권개선과 차별없는 세상, 제대로 된 복지정책을 추진할 가장 적임자는 김경수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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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후보가 28일 캠프 프레스룸에서 진행된 경남민예총과 정책협약식 및 지지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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