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직후의 북한은 한마디로 '대경실색+창황(蒼黃)+허둥허둥'이었습니다. 미국 앞에 당랑거철(螳螂拒轍)로 무모하게 덤비고, 남한에겐 고위급 회담 일방 취소, 풍계리 취재 우리 기자단 베이징 공항서 퇴짜 놓아 물먹이기식으로 오만 놀음이나 하던 북한! 그 북한, 그 김정은이 남측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SOS를 쳤습니다. 26일 깜짝 남북 2차 정상회담은 그래서 전광석화요 일사천리였습니다.

각설하고, 어쨌든 풍전등화 같던 북·미 정상회담은 무산 위기를 넘기고 되살아났습니다. '소통의 문(文)'은 북·미 '비핵화·체제보장' 견인차 역할의 위치에 섰으므로 벼랑끝 북·미를 살린 '운전자'가 되었습니다. '그물에 낀 공을 빼낸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찬사가 비아냥이나 조롱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홍준표 몽니'가 조용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은이 곤경에 처한

전의홍.jpg

문재인 대통령 구해준 게

이번 깜짝 정상회담"이라고

비틀기에 할퀴기까지 한

못 말릴

홍준표 '오장칠부'여

'새마을 정신'이라도 갖기를.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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