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업체 선정문제로 장기간 지연됐던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8월께 착공해 2023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김해시와 사업자인 ㈜록인, 록인의 주주인 군인공제회, 코레일테크 등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주주협약변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그동안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민간주주 간 분쟁, 법적 분쟁 등 예기치 못한 일들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2월 김해시와 군인공제회가 사업정상화에 합의한 데 있어 이날 주주협약변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인공제회는 그간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추가사업비 1248억 원을 조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최근 투자확약서를 김해시에 제출했다. 시는 사업시행자의 사업추진 의지를 반영해 제1단계 사업인 진례면 시례지구 도시개발 관련 인·허가를 6월 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8월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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