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는 25일 진주종합경기장 등 12개의 경기장에서 제21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8개 시·군에서 3400여 명이 게이트볼·당구·배드민턴 등 11개의 정식종목과 축구·파크골프·론볼 3개 시범종목, 볼로볼·셔플보드 등 6개 체험경기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경기를 배드민턴, 당구, 육상, 줄다리기, 큰줄넘기, 론볼, 체험 종목에서 펼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의 불편함이 없도록 12개 경기장의 안전점검을 했고, 536명의 경기진행요원을 각 경기장에 파견해 안전한 대회를 위한 지원활동을 했다.

진주시가 4729점으로 종합우승했고, 창원시 창원이 3875점으로 준우승, 거제시가 3606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장려상으로는 김해시, 모범선수단상은 함안군, 전년 대비 성적이 가장 크게 오른 시·군에 주는 성취상은 의령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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